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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이야기

새해에

새해를 맞으며

차례와 모임가족들의 세배로 시작한다.

연휴가 시장보고

그다음날은 청소 하고 널부러진 옷 정리하고

점심때에 동서들이 온다

두동서가오면 사라는 다보지 못한  그날 사야하는

장을 보러간다. 떡과 가래떡등을 마트가 아닌

떡 방아간으로 가고

작은 슈퍼에서 빠트린 양념등을 사가지고 온다

 

부침개의 준비가 거의 다되어서

꼬치와 녹두전 동태전등이 다되어져 가는것을 보게되면

사라는 나물등을  한다.

작은 동서는 나물등을 잘먹는다.  형님이한 나물들을..맛있다고 한다.

부침개는 두동서가 하고

상에 올라갈나물등은 양념이 많이 안들어가서

사라가 한다.

 

 

중간에 부침개도 집어 먹지만 피자도 한판 시켜 먹는다.

이번에는   가슴살 치킨을 시켜 먹고..

물김치를 담그고 고기 산적과 먹을 고기의 양념을재기위해

사과 배 양파를 양념기에 간다.

고기와 산적을 재우고는 일단은 쉰다.

 

어머님과 이모님께서 오시는 시간에 맞추어서

밥을 앉히고는 쉰다.

작은집 식구들이 다 모이면

국없이 상에 올라갈 나물등과 전을 덜어놓고

저녁상을 차린다.

 

두상을 보면  아이들과 같이 먹고

남자들이 부엌으로 상을 들어주고

한사람은 반찬 정리를 하고 한사람은 그릇을 대강 헹구면

나는 세척기에 그릇을 넣는다.

그렇게 세척기는 일년의 몇차례는 자기의  본분을 정확히 헤낸다.

 동서들도  자기네 집에서는 세척기를 안쓰지만

우리집에서는 한꺼번에 그릇 정리가 되니 좋아한다.

 

 

다시 아침에는 산적을 굽고 고기를 찌고 두부를 구운다.

생선은 완전 친정제사 마냥 수북히가 아니다.

생선은 그저 조기 세만리정도 이다.

탕국을 끓이고  떡국에 만두도 사서 하는 그런식이다.

 

과일 밑 자르고 약과등과 탕에 식혜에 상을차리면

차려논상에 정식으로 올리면서 차례가 있다.

식혜는 친정어머님이 자주 해주셨는데

당신이 당뇨가 걸리면서 안해 주셔서

하는법을 배우지 못했다.

 

두동서들도 한사람도 빠짐없이

음식 하는데 직장도 다니지만 온다.

할아버지 살아 계실때에는 차례가  없었는데 에도..

그렇게 시작되고

설날이나 당일날  오후좀 지나서  3시넘어서 점심겸 저녁을

드시고 어머님과 작은아빠들과 동서  사춘들이 간다.

 

어머님과 이모님 께서도 두동서들과 사라에게도

꼭 수고 했다고 하신다.

나도 동서들에게 나가서 인사 한다.

수고 했다고  밝게 웃으며 찡그리지 않고  잘한다.

시집이 멀어서 가는것도 아니고 하니 다행이다.

가족들이 모이고 연휴를 보낸다.

 

 

사라네 집은 남자들이 모여서 술을 먹거나 하지 않는다.

사라가 정말 힘들때에는 마주앙  레드와인이나

복분자를  여자들만 마시고 웬지 모르게 우리집은

남자 분들이 술은 집에서 마시지 않는다.

아마 어머님이 술 마시는것을 싫어 하셔서 일꺼고

못다한 이야기에 후식으로 과일 말고는 아이스 크림을 먹는다.

텔레비젼을 보거나 한다.

연휴가 이렇게 지나  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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