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같이 행복했던 날의 기억을 몇줄의 글로 남겨서 생생하게
보존하고 내가 누렸던 것을 적어도 역사적 사실로 전해야겠다.
그지없이 아름답고 고용한 날씨였다.
하늘은 티없이 맑고 햇빛은 다사로웠다.
성베드로 광장으로 가서 우선 이리 저리 거닐어 보았다.
너무 더워지면 커다란 오벨리스크의 그늘속으로 들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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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켈란 젤로의 최후의 심판과 천장에 그려진 다양한 그림들은 우리의 경탄을 자아냈다.
거장의 내면적인 확고함과 남성다움,-
성베드로 성당 으로 갔다 -----
우리는 성당의 지붕로 올라 갔다.
돔형 지붕으로 올라가서 아펜니노 산맥의 밝은 지대와 소크라테스산, 티볼리 방면의 화산언덕,
프란스카티, 카스텔 간돌포, 그너머의 평야와 바다 까지 바라보았다.
수많은 사람들로 가득 찬 이교회의 장식에 대해서 묘사 하려면 많은 말이 필요할 것이다.
--교회 전체를모자이크로 가득 채운것 같았다.
우리는 시스티나 예배당을 다시 방문하여 천장을 좀더 가까이에서 볼 수 있는 낭하의 문을 열어 주도록 부탁했다.
나는 미켈란 젤로에게 반했으며 자연 조차도 그 거장만큼의 취향을 갖지 못할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
나의 시선이 아니라
( 괴테의 이탈리아 여행기에서 발췌하고 )
나열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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